
출근 전에 거울 앞에서 목이랑 승모근을 몇 번 문지르다 말던 제가, 어느 날 인스타그램 릴스 하나에 제대로 꽂혔어요. “경락 마사지에 돈 펑펑 써본 여자의 극락템 3”라며
집에서 바로 따라 할 만한 셀프 케어 루틴을 보여주는데, 첫 장면부터 페이스 라인이 또렷해지고, 다음 컷에서는 등·허리가 쫙 펴지는 느낌이 화면 너머로도 전달되더라고요. 그 릴스에서 소개했던 3가지—페이스핏 EX TOOL, 트라택 EVA 슬림핏 폼롤러, 나보소 뉴로볼—을 실제 상품 페이지까지 확인해보고, 제 루틴에 녹여본 느낌을 오늘 이야기처럼 풀어볼게요. 핵심 메시지는 “샵이 아닌 집에서도 꾸준함으로 라인을 만든다”였어요.
영상 속 설명을 들으며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페이스핏 EX TOOL이었어요. 청담 스파 브랜드의 감각을 집에서도 구현하려는 의도가 보였죠. 세안을 마치고, 오일/세럼 바른 뒤, 피부 결 방향으로 천천히—제식 루틴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습니다.

1) 얼굴 라인·림프 순환: 페이스핏 EX TOOL로 광대 아래→턱선→귀밑 림프까지 흘리듯 쓸어내기 좋아요. 유분감 있는 세럼/오일을 얇게 바른 뒤 5분만 천천히—압을 세게 주기보다 방향을 지키는 게 핵심이에요.

2) 등·허리 근막 이완: 트라택 EVA 슬림핏 폼롤러는 슬림 규격(약 45×8cm)과 EVA 재질로 초보자도 부담이 적어요. 저녁에 3~4분만 천천히 굴려도 굳은 승모·광배가 서서히 풀리는 느낌이 듭니다.

3) 발/손/어깨 포인트 마사지: 나보소(Naboso) 뉴로볼은 분리형 구조와 내부 포인트 볼로 발 전체 ‘각성’→포인트 압박까지 한 알로 끝낼 수 있어요. 아침 샤워 전, 바닥에 2분만 굴려도 걸음걸이가 가벼워지는 경험을 했습니다.
사용 팁: 강도보다 방향을 지키고, 날카로운 통증이 올라오면 즉시 강도를 낮추거나 중단하세요. 기존 질환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 후 시작을 권합니다.
세 제품을 10분 루틴으로 묶으면 흐름이 좋아요: 세안 후 페이스핏 3분 → 샤워 전후 뉴로볼 3분 → 저녁 폼롤러 4분. 얼굴은 맑고, 몸은 가벼운 하루 리셋을 경험해 보세요.
하루 10분짜리 셀프 케어라도, 몸은 금방 답을 줘요. 얼굴은 덜 붓고, 굽은 어깨가 펴지고, 발바닥에서 올라오는 피로가 줄어들면—일도, 잠도, 운동도 선순환으로 들어갑니다.
샵에서 받던 만족감의 절반만 집에서 구현해도 생활은 꽤 달라져요. 도구는 준비됐고, 이제는 우리의 차례. 오늘 밤부터 딱 10분, 시작해볼까요?